귀농 5년차!

지금 살고있는 집은 귀농을 하면서 신축한 집이에요.

당시 인터넷과 건축박람회등을 돌아다니며 선택한 복층구조의 전원주택!

하지만 제가 귀농한 지역은 겨울에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추운 양구!

첫해 가스비를 30만원 넘게 지출했는데도 방이 전혀 따뜻하지 않아서 집안에서도 꽁꽁 사매고 있었지요. ㅠ

복층구조고 층고가 최고 5.6m에 달해서 따뜻한 공기는 위로 위로.. 바닥은 냉골...

상대적으로 여름에는 시원했던 우리집!

전기난로를 들이면서 그나마 따뜻했는데 만족할만큼의 따뜻함은 아니었어요.

아이들도 아직 어린데... (제가 당시에 무슨생각으로 층고가 높은 디자인을 선택했을까요?!ㅠ)

암튼 신랑은 추운겨울을 1년 나고나서 벽난로를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가격이 만만치않고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알아보기만 했다네요.

작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저와함께 알아보면서 최종적으로 수프라 벽난로를 선택했어요.

처음에는 조금 더 저렴한 벽난로를 봤는데 집전체가 따뜻해지려면 좀더 큰게 좋을거 같더라구요.

또 한번 설치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텐데 가격때문에 작은걸로 하는건 아닌거 같았구요.

제품자체는 다 만족스웠는데 다음에 보게되는건 역시 디자인! ㅎㅎ

알토화강석과 마르스 중에 고민하던차에 천고가 높으니 이왕이면 높이가 좀더 긴 알토화강석으로 선택했어요.

채대리님께서 알토화강석의 시연동영상을 보여줬는데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제일 빠른 설치일이 9월 28일이여서 그날로 계약!

11시 조금넘어서 설치팀장님께서 방문하셨고~ 바닥과 가전에 먼지가 묻지안도록 비닐설치와 바닥에는 카페트설치까지 해주셨어요.

차근차근 설치까지 마치고 공기조절과 연통청소방법, 장작 쌓는방법, 장작은 어떤게 좋은지 등등 설명까지 해주시고~ 잘 작동하는지 시연도 해주셨답니다.

아, 착화제는 어떤걸 사용하는게 좋은지 까지도 설명해주셔서 감사했어요. ㅎ

암튼 불이 붙으니 불멍하게되는!!!

캠핑안가도 집에서 불멍불멍~~ 

활활타는 장작을 보니 왜 "불멍" 이라는 단어가 생겼는지 알겠더라구요.

집안이 후끈후끈! 적은양의 장작임에도 온집안이 따뜻해짐을 느꼈어요.

공기조절을 하니~ 더 잘타는 나무들!

옆에서 보면서도 신기방기하네요.

지인들한테 자랑용 사진을 몇장.. 아니 한 50장 찍은거 같네요!

길들이기용 장작을 소량 주문했고, 겨울내내 떼울 장작은 다음달에 직접 사러 가려구요.

벌써부터 겨울이 기다려집니다. ^^

전화로, 카톡으로 계속계속 물어보고 요청하고~ 귀찮게 해드렸음에도 친절히 답변해주신 채대리님께 감사드리고, 

무사히~ 친절히 설치해주신 팀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올겨울부터 수프라 벽난로~ 알토화강석 덕분에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거 같네요!

번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