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을 지으면서 벽난로에 대한 로망은 이미 오래전부터 꿈꾸었으나,

비용이 만만치않아 마음에만 담아두고,,이미4~5 년전부터 수프라,하크를 점찍어 두었다

단열을 철저히 하였으나 시골 겨울추위는 만만치가 않아서

아끼고 필요할때만 써도 가스비가 월30만원...

주위에서는 가스난방비가 60만원들었네, 80만원 들었네,겁나는 소리들을 하고...

전기히터 1~2kw로 필요시 부분난방으로 월3~5만원정도 추가되면서 겨울을 지냈다.

아들들이 합류하면서 더이상 미룰수 없는 일이 되어버려 

망설임없이 판교로 직행,130e를 계약하고 돌아와,밤새 고민하다 2일뒤 다시 올라가 17fgt로 바꿨다.

오대리와 ,채과장(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한듯-축하드림)두사람의 상담응대및 결정하기위해 여러가지 문의했던  답변에도 감사드린다.   

3주만에 드디어 설치완료.설치기사 두분이 점심도 거르고 깔끔히 마무리해주신것도 감사드린다.

추가 tip

-쇼파를 피해 스피커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복사열 발열량이 상당해서 스피커에 열화가 심했다.

 기사님 문의하니 2중연통이라 방향을 돌려도 된다하여, 쇼파를 재배치하고 방향을 살짝틀어 해결.

-바닥이 가열되니 방바닥이 뜨끈뜨끈하다,이게 싫으면 화구가 조금 높아도 되겠다.

-작은 벽난로가 열효율이 더 좋다는 결론, 화구가 클수록 효율이 떨어지거나,같은 효율을 내기위해서는 더많은 장작을 감수해야한다.

 우리집 구조에는 처음 130e가 적당했고, 17fgt 는 큰게 사실이다.그만큼 더많은 장작이 소모된다.

 이미 알고 감수했던일,여름 인테리어 효과까지 생각하면 17fgt는 매력적이다.

-처음 일주일정도는 페인트 마르는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3일째 지나니 점점 미약해진다.

-굴뚝연기는 정말로 하얀 아지랭이 수준이다.

- 화구가 완전가열되면 그을음은 녹아 사라진다.

-유리는 바로바로 닦아주면 투명하게 유지된다.

-아직은 절단목 4~6개로 2~3시간 타고 1~3시간정도 잔열및 축열이 남아 자기전까지는 적당하다.

 10시간 버닝타임? 노하우를 찾아나갈것이다.

 

17fgt? 탁월한 선택일까? 130e로 만족했어야할까?...몇년 지나다 보면 답이 나올것이다.

이번겨울 따뜻하게 보낼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좋은 제품 만날수 있게 해준 수프라 오대리,채과장, 통성명도 못햇던,설치기사 두분 모두에 감사드린다.

좋은 회사로 오랜동안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 모악산 자훈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