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전원주택을 신축하면서 썬룸 조성계획을 갖고 주택 건축 초기부터 벽난로 설치를 염두에 두고 많이 알아봤습니다.
국내에서 전원주택용 화목 벽난로를 구입하고자 하면 선택지가 많지 않습니다.
외관과 실용성을 겸비한 벽난로를 판매하는 곳은 세군데 정도인 것 같습니다.
**, *, 그리고 수프라 벽난로
주택 건축기간이 1년 정도 걸렸기 때문에 건축 중에 광주 건축박람회도 찾아가 보고
여러 벽난로 업체에 실제품도 보면서 고민하였으나 쉽게 결정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썬룸시공하는 업체 사장님이 제 고민을 듣고 사장님 집에도 화목벽난로를 설치하였는데
좋다면서 소개해준 곳이 수프라 벽난로 입니다. 그래서 더 고민하지 말자고 결정하여 수프라에 연락하여
아리아 XG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썬룸 내부가 밝은색 대리석이기 때문에 벽난로 외부에 밝은색
세라믹이 부착된 모델 중에서 골랐고, 수프라 과장님이 아리아XG를 권해주시어 최종적으로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설치 당시 사진입니다. 아직 썬룸 공사 중이라 아무것도 없는데 벽난로가 설치되니 뭔가 갖춰진 느낌이었습니다.
썬룸 내부 인테리어가 어느 정도 된 뒤 벽난로의 모습입니다. 찾아오는 손님들이 모두 벽난로가 고급스럽다고 하셔서
뿌듯한 마음입니다.
어제 저녁 벽난로를 가동한 모습입니다. 서산에는 어제 비가 많이 와서 썬룸 내부가 습했는데 벽난로를 가동하니
습기도 제거되고 14도에서 24도까지 온도가 올라서 훈훈하였습니다. 간만에 집사람이랑 와인도 한잔하였네요.
벽난로는 되도록 통나무나 통나무를 절반 정도로 자른 장작을 사용해야 불이 오래갑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큰 통나무에 불을 붙이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쪼갬목이나 불쏘시개를 이용하여
화력을 어느 정도 맞춘 뒤 통나무를 넣고 급속점화상태를 2-3분 정도 유지하면 통나무에 불이 붙습니다.
어느 정도 벽난로 상부 구멍을 통해 대류열이 발생할 때까지는 불을 줄이지 말고 안정적으로
장작이 타고 있다 싶으면 화력 상태를 감안하여 불을 줄이면 됩니다.
설치기사님들도 매우 친절하였고, 제품도 고급스러운 것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저녁에 벽난로 장작 태우면서 불멍하고 음악들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이
수프라 벽난로 사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벽난로 고민 중이시라면 수프라 벽난로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