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면서 타오르는 장작불을 지켜보고 있으니 조그마한 행복이

마음속에 잔잔히 퍼져갑니다.

연기와 냄새에 민감한 남편이 오랜 고민끝에 결정한 것이 “수프라벽난로” 였습니다.

분당 매장을 방문하여 살펴보고 친절한 상담을 거쳐 계약을 했지만 막상에는 우리 집에

합당한 선택이었을까 하는 약간의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약속한 날, 설치팀이 도착했고 숙련된 솜씨로 깔끔하게 설치를 마치고 여러가지 주의사항들을

알려주고 직접 난로에 불을 붙여 시범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두 채의 집에 각각의 난로를 설치했는데 양쪽 모두 선택을 잘 했다고들 합니다.

바람이 점점 차가워져가는 가는 데, 올 겨울은 따뜻한 “수프라벽난로”의 열기가 우리 가족 모두를 따뜻하고 행복하게 해줄 것 같습니다.

난로의 선택(A동: 황토벽돌 주택)

홍천에 정착한지 벌써 20년,

겨울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딱 좋은 지역이다.

훈훈한 겨울을 생각하며 초기에 집사람의 아이디어로 페치카 형식으로 벽난로를 설치했는데

엄청난 장작의 소모, 연기의 역류, 낮은 열효율 등 여러 가지의 문제점이 있었다.(사진 1)

집사람 모르게 속으로 언제나 저 페치카를 교체할 수 있을까 고민 중에 뜻밖에 발견한 “수프라 벽난로”

오, 이건 내가 찾던 바로 그 난로 야 !!!

그런데 “수프라 벽난로” 는 너무나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어느 것으로 설치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선택의 기준은 벽난로의 가격, 유지관리비, 열효율, 디자인, 불꽃을 시원하게 볼 수 있는 것 등으로 정했다.

벽난로 제조업체인 프랑스 Supra, 독일 Hark, 이태리 LA NORDICA 가운데 토방집에 가장 잘 어울리는 프랑스 Supra를 선택했고 그중에서도 고전적이면서도 완전연소가 되는 Selestat 2(쎌레스타 2)로 선정했다.(사진 2 )

사용후기

먼저 친절하고, 숙련된 솜씨로 벽난로를 설치해주신 시공팀 김부장님과 지과장님에게 감사드리며, 난공사인 석가래 사이의 천장을 깔끔하게 천공하여 연통을 설치했다.

드디어 벽난로 시범연소!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쉽게 불이 붙고, 타오르는 불꽃을 볼 수 있으니 그야말로 딱이다.

시공팀장님의 조언대로 한 일주일간은 연소시 발생하는 난로의 페인트냄새를 빼기 위하여 모든 창문을 열어 두었다.

요즈음 같이 늦가을에 찾아오는 추위는 잠깐의 벽난로 가동으로 훈훈하게 이겨낼 수 있다.

불을 붙인 후 처음 30분 동안 급격히 장작을 연소시키면 금방 온 거실이 훈훈해 진다. 그런 후 서서히 연소하도록 공기조절을 해주면 오랜 기간 거실이 따뜻해진다.

이젠 추운 겨울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