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약 1년의 과정을 거쳐 집을 지었습니다.

참 우여곡절이 많은 집이 었죠~ 아직도 완성은 아니지만 그래도 벽난로를 보면 흐뭇하고 훈훈해지는것 같아요^^

저희는 집을 짓는 과정에 벽난로는 없었습니다

처음 저희가 집을 설계하면서 설계사님께서 반대를 하셨거든요ㅠ 문제가 많이 생긴다며ㅠ

예를들면 바람으로 인해 연기가 반대로 들어와 집이 더렵혀 질 수 있다던지.. 연통을 설치한 부분이 문제가 생긴다던지 이런 상황들을 

이야기 하셨던거 같아요 그래서 벽난로는 그렇게 무산이 되었었죠

그렇게 열심히 집을 짓고 인테리어 하시는 담당자 분을 만나게 되었죠

부장님께서 인테리어를 할때 집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거라던지

아니면 소소한 이야기라도 좋으니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야 인테리어에 도움이 많이 된다며~ 그러던 중 엄마가 벽난로 이야기를 하셨어요

벽난로를 하고 싶었는데 못해서 아쉽다고 그 이야기를 듣더니 왜 못하시게 됐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상황 설명을 하셨죠 그랬더니 부장님께서 웃으시며 하시는 말씀이 벽나로는 어떻게 설치하냐가 중요하긴 하지만

전혀 문제 될것이 없다며 바로 벽난로 위치와 연통이 나올곳을 확인 하시고 벽난로 업체를 알아봐 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엄마의 그 환한 웃음을 잊을 수가 없네요ㅎㅎ 너무 좋아하셨어요~ 

그렇게 벽난로를 알아보시고 저희한테 선택해주신 곳이 수프라였어요~

그리고 저희한테 사진을 보여주셨죠 이런 느낌의 벽난로라고

처음 생각했던 벽난로의 느낌이 아니라 너무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이라 이게 벽난로가 맞나 싶었어요

저희는 좀 엔틱한 느낌을 원했던것 같아요~ 그래도 워낙 부장님께서 추천을 해주셔서 크게 고민을 하진 않았었죠~

설치하고 나니 저희집과도 너무 잘어울렸던것 같습니다^^

설치하는 과정은 일정을 잡으시고 시간 맞춰 와주셨구요~ 설치도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셨어요~~

혹시 설치 하시려는 분들 계시면 참나무 두둑히 미리 준비해 두시는것이 좋습니당^^

나무를 바짝 말려 사용하면 잘 타고 그을름도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좀 급하게 구하느라 놓을 장소부터 애 좀 먹었어요ㅠ

설치하고 몇일을 나무를 떼 줬었어요~~ 그러던 중에 그을름이 생겨~ 제가 나눠주신 프린트는 읽지도 않고 물티슈로 빡빡

문댔더니 안닦아 지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대표번호로 전화를 했드랩죠ㅋㅋ

그랬더니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더라구요~~ 나머있는 재로 톡 찍어 닦아 보라구요ㅎㅎ

요렇게 하니 곰방 지워지더라구요~~ 그렇게 사용을 하던 중 한번 더 연락을 드릴 상황이 생겼었죠~~~~

한달도 안되서 착화제가 바닥이ㅠ 

전화드려서 주문도 할겸 착화제가 빨리 떨어졌다고 말씀 드렸더니 

한번 붙일때 몇개정도 사용하고 바닥에다 착화제를 먼저 놓고 그 위로 나무를 올리시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붙일때 4-5개 정도 사용하고 바닥에다 놓고 그 위로 나무를 올린다고 말씀드렸죠

요기가 문제 였어요~~ 나무를 먼저 올리고 그 위에 착화제를 한두개 올려주면 착화제가 불에 타면서 밑으로 타들어가니깐

나무를 밑으로 하는 것이 정답이였던거죠~

그리고 저희 신랑이 요리저리 하면서 한가지 팁아닌 팁을 드리자면

나무를 잘잘하게 조각내서 같이 올려주면 불이 훨씬 잘 붙고 좋타네요ㅎㅎㅎ

최종적으로 정말 너무나 만족하는 벽난로였습니다 집에 오시는 분들마다 너무들 부러워하시고 좋아하셔서 뿌듯해요~

특히 저희 엄마 만족도는 200프로 정서적으로도 너무 좋은것 같아요^^

그럼 사진 몇장 올리고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