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경남의 심심산골 지리산 산청이랍니다.
작년 가을 귀농을 해서 작은 마을 뒷동산 언덕위에 하얀집을 지었답니다.
근데 어찌나 추웠는지 때아닌 강추위에 더 떨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월동준비를 철저히 하기로 마음먹고 인터넷 구석구석 뒤져가며
나의 주특기인 꼼꼼이 따져보기를 하였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수프라벽난로였답니다.
오래 깔끔하게 잘 쓰기위한 선택이었다고나 할까요, 사실은 조금 더 저렴한 걸 원했지만
눈이 보배인지라 마음이 꽂히면 어쩔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서울전시장까지 가서 둘러보고 울집의 천장고가 높은 듯하여 세레스타2를 골랐었는데
귀또한 얇은 저인지라 동생의 속삭임에 알사스3로 휘리릭 교체설치하게 되었답니다.
흠~ 근데 전시장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집안 거실에 떡하니 가져다 놓으니 알사쓰 생각보다 큼직하네요.^^
어제 새벽에 기사님이 오셔서 원하던 위치보다는 더 옆으로 움직여져서 통이 더 길~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운치있고 멋지게 완성되었답니다.
오늘은 주문한 참나무장작이 한트럭 도착해서 불을 지피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흠~장작이 생각보다 마르지를 않았네요 앞유리에 아주 약간 그을음이 생겼네요
낼 아침에 불이 꺼지는대로 바로 타올에 재를 묻혀서 닦아야겠습니다.
어제 기사님이 주고 가신 수프라 교과서를 다 정독했답니다. ㅎㅎㅎ
그래도 산뜻하니 시원하게 불꽃이 보인답니다.
어제 화목난로를 설치한다니까 언니왈 '그거 무쟈게 연기차고 안좋아' 하던데
낼 가서 꼭 말해줘야겠습니다. 벽난로 나름이라고 아주 깨끗하다고요.
좋은거 산 보람이 있습니다...ㅋㅋㅋ
근데 바싹말린 참나무를 다시 구해야 하는 미션이 생겼네요.
오늘 도착한 나무는 어느정도 말린것만 사용하고 아무래도 푹 묵혀서
내년 겨울에 사용해야 하지 않은까 싶습니다.
여기가 지리산인데 어디 장작파는 곳이 없겠습니까
이장님외 주위 마당발이신 분들께 수소문해봐야겠습니다.
울 신랑은 바싹마른 장작을 넣었더니 넘 금방 타버린다고 섞어서 태워야 한다고 우기고 있지만
교과서를 정독한 저로서는 배운대로 해야 할 듯 합니다.^^
여하튼 이뿌게 고장없이 잘쓰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글고 잔금은 어제 밤에 입금했습니당~ ^^
aaaaa
|
관련상품
|
